아이 앰 샘 딸을 위한 아버지의 순애보같은 사랑 - 꿀팁을 주는 일벌
영화 리뷰 / / 2023. 1. 3. 11:04

아이 앰 샘 딸을 위한 아버지의 순애보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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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앰 샘

 

완벽하지는 않아 힘들지만 언제나 즐거운 샘

 

샘 도슨은 7살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정신연령으로 쉽지 않지만 커피숍의 종업원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지만 귀여운 딸 루시 다이아몬드 덕분에 퇴근 후 레스토랑과 노래방에 함께 다니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갑작스레 생긴 딸이었지만 이웃인 애니가 대모의 역할을 하며 어린 루시를 키워주는 도움을 주었다.

루시는 7살이 되고 자신이 아버지보다 똑똑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동갑내기 또래보다 조숙한 생각하고 의젓한 마음을 가진 루시는 학교도 가지 않으려고 한다. 아버지보다 더 똑똑해지는 게 싫어서이다.

 

언제나 즐거웠지만 그것은 슬픈 서막

 

하지만 샘에게 여자문제가 발생하여 경찰에 입건되는 상황에 발생되고 샘의 지능문제에 대해 아동복지국센터는 루시에 대한 양육권을 박탈시켜 버린다. 어쩔 도리가 없어 좌절 중인 샘은 어찌어찌하여 변호사인 리타 해리슨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승산이 없는 법정싸움에 이미 여러 일들을 처리 중이었던 리타는 다른 쪽을 소개해준다는 핑계로 피해 다니게 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샘은 끊임없이 찾아와 귀찮게 하고 사무실에서 지인들과 직원들이 보고 있을 때도 그러자 당황하게 되고 결국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샘의 변호를 해주게 된다.

그동안 자신의 가정문제인 남편과 아들문제로 힘들어한 리타였지만 이러한 변호과정에서 샘의 루시를 위한 애정과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확인하고 감화되었고 샘의 양육자격이 증언을 얻기 위해 샘의 주변인들 찾기 시작했지만 모두 어느 정도 장애가 있던 사람들이었고 그중에 외출공포증이 있어 집에만 있지만 샘이 출근 시 대신 루시를 키워주었던 애니가 샘을 돕기 위해 법정으로 스스로 출두를 하게 된다. 리타는 샘에게 법정출두에 대비해 논리적인 연습과 학습을 시켰지만 법정에선 상대방 변호사의 공격에 어쩔 줄을 몰라하며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여 결국 부족한 모습을 인정하게 되면서 패소를 당하게 되고 딸 루시는 다른 가정에 입양되고 만다. 아버지 샘과 딸 루시는 헤어지게 되고 루시는 아버지를 안고 울면서 떨어지지 않으려 않는 장면이 이 영화의 백미이자 슬픈 장면이다.

 

 

슬프지만 포기하지 않는 샘과 루시

 

 

샘은 리타의 도움으로 커피숍에서 피자집으로 옮기고 루시가 입양된 집 근처로 이사도 가게 된다. 새로운 어머니 랜디 카펜터는 루시에게 살갑게 대하며 마음을 열기 위해 분주히 노력했지만 이미 아버지의 품 안이 아닌 곳은 싫었던 조숙한 루시는 거부하며 마음을 열지 않았고 밤이 되면 샘을 만나러 밖에 나가게 된다. 그러다가 늦은 밤이기에 피곤한 루시가 잠들면 샘이 업어서 새로운 양부모집에 데려다주기도 하였고 이런 일이 몇 차례 반복되었다. 당연히 처음에는 좋지 않게 여기며 싫어했지만 자신들보다 원래 아버지인 샘과 있을 때 진심으로 행복해한 루시의 마음을 보며 감동하고 결국은 자신들은 샘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계속 만나게 해 준다. 하지만 샘은 더 이상 7살 지능의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아니라 이미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었고 루시의 양부모인 랜디에게 자신이 루시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어달라는 부탁과 어머니가 되어달라고 해 다시 샘과 루시는 함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루시는 축구경기에서 골을 넣고 샘과 같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 효과를 내는지 알 수 있는 영화

 

일반적인 지능장애를 가진 샘 도슨이지만 루시의 이름을 지을 때는 광팬이자 모르는 것이 없었던 비틀스의 음악에서 따와지었으며 커피숍에서 일했던 만큼 전문가적인 모습을 보이며 영화가 갈수록 성장하며 루시에게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성장해나가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루시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아직 어린 나이지만 자신보다 아빠를 더 생각하며 어른스러운 성품을 지녔지만 양육문제로 어른들의 사정을 몰라 잠시 샘과 멀어지기도 하였다. 변호사이자 리타와 양어머니였던 랜디와 더불어 가족애를 느끼며 다시 샘과 가까워지며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난다.

거기다 양부모였던 랜디 카펜터는 아이 없이 남편과 둘이 살고 있었지만 새로 입양된 루시를 진심으로 생각하며 사랑을 주고 싶었고 루시가 샘을 만나러 가는 장면을 보고 일반적인 상황이라지만 그러한 만남도 기약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양보하는 모습을 보고 양부모라고 해도 루시와 샘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샘은 엄마 같은 분이 되어달라고 하는 부탁에 기뻐하며 가족 같은 모습으로 루시와 이어나가는 장면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어느 부모라도 자식을 키우는데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성장하는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도 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미국의 법에 테두리 안에서 자격을 확인하는 것 중에 안에서 느낄 수 없는 샘의 루시를 향한 무조건적이고 순애보 같은 사랑은 이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이라고 볼 수가 있다. 자신이 아버지보다 영특해지고 있어도 그런 모습에 바보처럼 바라보지 않고 의젓한 모습으로 아버지를 바라보는 루시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나이 어린아이답지 않은 모습이 슬프기도 했다. 그래도 루시가 너무 귀여워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양육시스템을 보면 얼마나 아이들을 위해 생각하는지 미국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고 아버지와 자식 간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작품을 보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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